애플 유저의 동반자
에어팟 프로2.
귀에 착 들어가고 성능 좋은 노이즈캔슬링으로 많은 인기를 받으나
너무 비싸..
그래서 난 요즘 핫한 당근으로 구매를 했다.
내꺼 별삼이꺼 해서 2개를 구매했는데,
웬걸, 에어팟 프로2 가짜가 판을 치고 있다.
인터넷으로 엄청난 검색신공을 발휘해서 구별법을 정독하고,
실전에 돌입!
케이스의 상태, 충전케이블을 감싸는 종이상태, 사이드 슬라이드작동상태, 음질, 안내서 모서리,
이어팁, 뚜껑에 빛 비추기, 판매자의 외모 아니아니, 등등
총동원해서 정품임을 확신하고
구매해서 사용하던 도중
어라..?
뚜껑에 있는 인쇄형태가 다른 것이었다..?
이걸 왜 못 봤지..?
판매자님의 외모에 홀렸던 것일까 젠장.

요즘은 가짜도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서
시리얼 번호로 조회해도 검색이 되고,
애플케어도 가입 됐다 나오고,
페어링 애니메이션, 노이즈캔슬링 등등
정품과 거의 흡사하게 만든다고 한다.

일단 오른쪽이 첫 번째 구매
왼쪽이 두 번째 구매인데,
오른쪽은 우리가 항상 보던 글자들이고,
두 번째는 CE와, R-NZ라고 크게 적혀있는 것이었다..
"어라,..? 나 사기당한 건가.."
라고 생각이 들어 검색신공을 발휘해서
몇 개의 글을 찾아냈는데, 가짜라는 글도 있고,
상관없다는 글도 있고..
'근데 음질은 괜찮은데, 뭔가 베이스가 부족한 느낌은.. 가짜라 그런 걸까..?'
머릿속에 의심이 가득 차니
뭔가 불안하고 계속 신경 쓰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어폰 아래의 인쇄도 익숙하지 않은 다른 모양이었다.
아.. 이렇게 난 당한 것일까..?

하지만 아리따운 당근녀는 날 배신하지 않았다.
이틀 동안 검색만 해보다가 내 정신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
결국 명동 애플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나 같은 사람들 얼마나 왔을지..
결과는 정품.
홍콩에서 구매를 한 제품이라고 한다.
케이블을 꽂아 기기 시리얼번호와 시스템시리얼이 일치하는지 확인을 하고
외관상 체크 음질 체크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이런 것도 서비스 센터 오면 다 알 수 있구나...'
서비스 센터도 깔끔하고 무겁지 않은 분위기의 카페 같은 곳에서
가볍게 이루어지는 느낌이라 부담도 없었다.
서비스 센터에서 정품임을 인정받으니
묵은 체중이 싸악 내려가는 기분.
인터넷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글 싸지르는 사람들 믿을게 아니라
직접 가서 물어보고 내가 확인하는 게
더 믿음직하단걸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명동 서비스센터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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